황희찬(26·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10/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고가의 패딩 점퍼가 찢어져 반팔 차림으로 출국했다는 이야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황희찬은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패딩 찢어진 거 아닙니다”고 글을 올렸다. 출국 당시 격한 반응을 보였던 팬들 때문에 패딩 점퍼가 찢긴 게 아니냐는 소문을 잠재운 것이다.
황희찬은 11일 소속팀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황희찬은 검은색 유광 패딩을 입고 있었으나 비행기를 타러 들어갈 때는 반팔 차림이었다.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하지만 황희찬의 옷이 찢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황희찬이 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경호원이 계속해서 따라붙었기에 팬들이 그를 잡고 늘어질 수 없었다는 것. 황희찬 역시 자신의 SNS에 “패딩 점퍼가 찢어진 게 아니다”는 글을 올려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교체 투입돼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고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