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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기술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취업―창업 특화 프로그램
한국외국어대는 올해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양질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1월까지 ‘글로벌기업 현직자 직무특강 온라인 클래스’를 열어 스타벅스코리아, 나이키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직무역량을 소개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선문대는 재학생의 수준―전공 맞춤형 진로 취업 역량 강화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1, 2학년은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3, 4학년은 취업 컨설팅과 모의 면접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해외 취업 희망자를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주기적인 해외 취업 설명회와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매년 20여 명이 꾸준히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선문대의 해외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10위, 충남권에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부―창의 교육 확산에 앞장
동명대는 스포츠·문화·예술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무엇이든 실행하며 실현해낸다’는 Do-ing 개념을 적용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올라운드플레이어’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도예전을 개최했고 학생과 교수가 함께 한라산 정상을 등반하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9월에는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의 초청으로 경기 하프타임 때 태권도시범공연을 펼쳐 한국의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한국승강기대는 전 세계 유일의 정부 인가 승강기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11월에는 승강기공학부 교수진이 중학교를 방문해 관련 분야의 전망과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진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직접 엘리베이터 구동 시연에 참여해 작동 원리를 살펴보는 등 관련 직업분야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교육의 기준을 만드는 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는 2년 연속 최다 입학생 등록 기록을 세웠고 교육부 인증평가에서 최초로 3회 A등급을 받은 최우수 사이버대학이다. 최근 로봇·드론융합전공을 개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전문 커리어코치가 일대일 진로 상담을 하는 ‘커리어코칭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사 준비와 자격증 취득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