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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으로서 누나 베드신 부럽다”…조정치 실언 논란, 아내도 한숨

입력 | 2022-12-14 12:02:00

가수 조정치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조정치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겸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조정치는 선배 가수 박기영의 신곡 ‘사랑이 닿으면’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소개와 함께 조정치는 “유부ㄴ 아니 뮤지션으로서 누나의 베드ㅆ 아니 고음이 부럽습니다…박기영 ‘사랑이 닿으면’”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조정치가 게재한 뮤직비디오에는 노래를 부른 박기영이 직접 영상에 등장해 남자 배우와의 커플 연기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영상에는 수위 높은 베드신 장면이 일부 등장했고, 조정치는 이에 대해 ‘부럽다’는 표현을 써 신곡 홍보의 의도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본 조정치의 아내인 가수 정인은 게시물에 직접 “하아”라는 글과 함께 한숨을 내쉬었고, 영상 속 주인공인 박기영은 “정치야, 미안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번역가 황석희는 “깜짝 놀라서 아내 눈치 봤습니다”, 래퍼 주비트레인은 “(조정치 에게) 회초리를 한번 들 때” 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 역시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의도가 어찌 됐던 유부남이 할 발언은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어떤 부분이 부러운거죠?” 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정치가 공개한 박기영의 신곡 ‘사랑이 닿으면’은 그의 아내인 정인이 작곡한 노래이다. 조정치와 정인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