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산업보건 및 식품안전 등 안전경영과 관련된 국제적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14일 SPC에 따르면,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9일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한 ‘제2차 안전경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외부기관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 현황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개선TF’와 ‘기업문화혁신TF’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SPC는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기존 19개 사업장이 획득한 FSSC22000 인증을 나머지 11개 전 사업장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로, 글로벌 식품기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밖에도 SPC는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산업 안전에 대한 내‧외부 신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정갑영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용할 수 있는 인증 및 외부 기관 정기 진단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해 없는 일터를 구현하고,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