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13/뉴스1
영국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안와골절 수술을 한 손흥민이 큰 상처 없이 팀 훈련에 복귀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13일 인천공항을 떠나 런던으로 향한 손흥민은 14일 곧바로 토트넘의 팀 훈련에 합류한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상대문전을 향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12.3/뉴스1
11월초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중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대회에 나섰다. 불굴의 투혼으로 주장 완장을 감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벤투호의 리더 역할을 했다.
안와골절로 인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마스크를 쓰고 조별리그와 16강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특히 16강 진출 여부가 달렸던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의 극장골을 도우며 포효했다. 비록 자신이 직접 골을 넣진 못했으나 가장 중요한 순간 도움을 기록, 조별리그 통과에 이바지했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향했던 그는 곧 재개될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을 준비한다.
토트넘 손흥민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교체된 후 그라운드를 나서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2022.7.16/뉴스1 ⓒ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 브렌트포드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