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2.12.14/뉴스1 ⓒ News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세를 긴장시키는 위협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다.
권 장관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북한은 잘못된 선택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더 이상 어둡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대화와 압박’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북한이 ‘대화를 통한 이익’을 얻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즉시 작은 분야부터 지원하고 협력하는 초기 조치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후 더 큰 협력을 통해 비핵화까지 달성하게 될 것이고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정치·군사·외교 현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의 미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