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 조사 남성이 84%, SUV 58% 차지
전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40대이고,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기아의 ‘EV6’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는 자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EV Infra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전기차 이용 트렌드’를 14일 발표했다.
소프트베리에 따르면 EV Infra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36%)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40대였다. 회사 측은 “4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면서 전기차 구매 여력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50대 이상(29%) △30대(28%) △20대(7%)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EV Infra 앱에 자차로 등록한 전기차 유형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57.8%)이 가장 많았다. 브랜드 모델별로는 기아의 EV6가 17.1%로 가장 많이 등록돼 있었다. 지역별 충전 건수는 경기도(32%)가 1위이며 △서울(16.9%) △제주(7.7%) △대구(7.3%) △경북(6.9%) 등이 뒤를 이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