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머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지난 5월 10일에 출범해 7개월여 간을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지금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문제점이 뭔지를 꼼꼼하게 짚어봐야 될 때”라고 했다.
이어 “제가 작년과 금년 초 대선 때 국민 여러분께 공약으로 약속드리고 인수위원회에서 전문가 그룹에 의해 검토하고 정부 초기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과제는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해가 가기 전에 이것을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의 상점 TV 화면에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생중계로 방송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아울러 “오늘 짧은 시간에 여기에 대해서 충분히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똑같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