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6·25전쟁에 뛰어든 소년병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첫 학술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소년병학회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역사체험교육실에서 ‘6·25전쟁과 소년병’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군사 전문가들이 당시 참전한 소년병 활동과 위상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선 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6·25전쟁 소년병과 학도의용군의 차이’를, 정형욱 육군대학 전쟁사학처 교관이 ‘6·25전쟁 시기 군계급과 초중등 학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규원 한국소년병학회장(이규원 치과원장)은 “조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