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해 부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와 더 선, 메트로 등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식 훈련에 불참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에는 주전 선수 6명이 빠졌는데, 그 중 한 명이 메시였다.
외신들은 메시가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전에서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9일 0시 프랑스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만 35세인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면서 ‘라스트댄스’를 꿈꾸고 있다.
발롱도르만 7차례 수상한 메시는 이번이 벌써 5번째 월드컵이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이라는 훈장은 달지 못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지만 훈련에 불참하면서 부상 우려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의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우승 도전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