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14일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14/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청년 기술인재 양성과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금은 기술과 인재가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선수단에 축하를 건넸으며 지도위원들에게는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후원기업 대표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 안세진 호텔롯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능올림픽 선수를 후원하고 채용해온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선수단을 만난 것은 대회 전 훈련장을 방문한 지 3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역대 대통령으로는 30여 년 만에 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이 참여해 용접과 가구,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컴퓨팅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46개 종목에 선수 51명이 출전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한국은 출전한 46개 종목 중 44개 종목에서 우수상 이상으로 입상했다.
가구·목공·정보기술·웹기술·금형·사이버보안 등 11개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8개, 동메달은 9개였으며 우수상도 16개를 얻었다.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