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 뉴시스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 등을 꼽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기브미스포츠는 15일 밤(현지 시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선수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보도했다.
11명 가운데 한국과 경기를 치른 선수는 호날두와 발베르데다. 호날두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등으로 한국의 동점골을 돕고,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헤딩을 하는 등 부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유감스럽게도 발롱도르 5회 수상자가 내리막길을 걸었다”며 “호날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모든 경기에서 벤치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호날두가 우루과이전에서 동료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임에도 자신의 골이라고 주장한 점도 짚었다.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난달 24일 한국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후반 추가 시간에 역습을 노리던 이강인에게 태클을 건 뒤 일어나 주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라이얀=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