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히샬리송. /뉴스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팀으로 출전한 히샬리송(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이 앞으로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진행한 워밍업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예정대로 선발 출전, 후반 39분까지 총 84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히샬리송이 전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수비를 뚫는데 고전했고,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은 2-4로 패배, 일찌감치 짐을 쌌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히샬리송은 정밀 검진 결과를 받았고 6주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전력 약화는 불가피해졌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직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골이 없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등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여기에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도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해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