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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리고 있는 광주에서 중학생이 나흘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북구 일곡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군(12)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주거지 일대를 중심으로 나흘째 수색을 벌이는 한편 지난 18일 서구 등지에서 배회하는 A군의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151㎝, 36㎏인 A군은 당시 감색과 녹색이 혼합된 패딩과 운동화, 가방 등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춘기인 A군이 종종 집을 나간다”는 부모의 말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과거 주거지이자 모습이 포착된 서구 등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체구의 아이를 광주에서 본 시민분들은 경찰(182)에 곧바로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