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2022.7.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출범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민선8기 인천시가 공보행정을 맡고 있는 조직을 또 개편한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인천시의회에선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대한 전면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홍보본부를 신설하고 건강보건국의 명칭을 보건국으로 변경해 시민안전본부 산하로 이관하는 게 골자다.
문제는 너무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정복 시장이 민선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난 7월1일 이후 6개월 사이 세 번째다. 그동안 현재 공보관 직함도 대변인에서 홍보담당관, 공보관으로 세 번이나 바뀌었다.
개정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해 시행되면 공보관은 공보담당관으로 민선8기 들어 네 번째 직함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인천시의회는 ‘엉터리 조직개편안’이라며 깎아내렸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안은 졸속행정”이라며 “행정부는 조직개편안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