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견을 진행하는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니코니코 뉴스 유튜브 캡처
일본 정부가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에 관한 무언가의 시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실험이라고 한 것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쓰노 장관은 “발사 장소는 북한 서부 동창리 일대라고 생각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성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미사일 발사를 정찰위성 개발의 중요 시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중요 시험이 위성 촬영과 자료전송 계통, 지상관제 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뒀다”며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