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 전 대통령 생일로, 이 수석이 관례에 따라 치료 중인 서울대병원을 찾아 꽃바구니에 케이크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 수석은 이 전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며 쾌유를 기원하는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말이나 연초께 특별 사면이 예상되고 이번에는 이 전 대통령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날 이 수석의 방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역대 정부에서도 전직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해 왔던 건 하나의 관례였다”며 “관례에 따라 정무수석이 본인의 업무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