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마치고 녹사평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다만 공식 일정이 아닌, 총리실에도 알리지 않고 경호만 대동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난 16일 합동 추모식 때부터 마음이 많이 안 좋으신 걸로 안다”며 “안타까워서 가셨다. 공개고 예고도 안됐다. 그렇게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