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돌아온 ‘국보 센터’ 박지수를 앞세워 첫 연승을 달렸다.
KB국민은행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박지수를 앞세워 62?55로 승리했다.
지난 8월 공황 장애 진단으로 코트를 떠났던 박지수의 복귀 효과가 뚜렷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지만 가공할 높이의 위력은 변함없었다. 박지수가 합류하면서 강이슬도 덩달아 살아났다.
승부처에서 영양가 높은 득점을 성공하며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5위 KB국민은행(4승11패)은 박지수 복귀와 함께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4위 신한은행(7승8패)과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이에 반해 신한은행은 제공권에서 부담을 느끼며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디펜딩챔피언 KB국민은행은 시즌 초반 박지수의 부재 속에서 연패를 거듭하며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핵심 빅맨의 복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