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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4년간 4조 들여… 오창 배터리라인 신증설

입력 | 2022-12-20 03:00:00

1800명 신규채용 등 투자협약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 등에 4조 원을 투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충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 원을 투자하고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과 관련 설비투자에 투입된다. 신규 생산라인에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물류 자동화와 원격 지원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별도의 투자애로 해결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각종 인허가를 포함해 착공, 준공, 가동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장 신증설과 설비투자에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 생산 자재와 장비 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사장)는 “충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