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영국 BBC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0일(한국시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비영국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 메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전날 막을 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뤘다.
메시는 매해 세계 최초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7회 수상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회 등 굵직한 타이틀이 많지만 월드컵 우승은 없었다.
BBC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 “메시가 그의 트로피 목록에서 축구의 가장 큰 상을 추가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5번째 출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는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