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 주가가 올 들어 반토막 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5% 하락한 84.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0년 3월16일 이후 최저치다.
빅테크 주가는 올해 치솟는 인플레이션, 경기 악화, 금리 상승 등으로 폭락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례 없는 온라인 쇼핑 수요 속에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아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 공급망 혼란,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높은 비용이 빅테크들에 더 큰 압력을 가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비용에 대한 검토에 착수하고 지난달부터 1만명의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