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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여신도 5명 성폭행’ 40대 목사, 구속 송치

입력 | 2022-12-20 09:40:00


인천의 한 교회에서 교회 여성 신도 5명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40대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 등 혐의로 목사 A(40대)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인천 소재 한 교회에서 20~30대(범행 당시)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뒤 A씨의 범죄 혐의점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현재 목사직을 그만두고 교회도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조사를 벌여 왔다”며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