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조 위원들의 사퇴 의사를 반려하고 국조에 참여하도록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국조특위에 복귀하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내일 아침부터 현장 조사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20분 동안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가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했다.
유족들이 여당을 향해 “당장 내일이라도 국조특위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하자, 주 원내대표는 “조속히 국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