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2.12.20/뉴스1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20일 오후 뉴스1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세훈 시장의 휴전 제안을 적극 수용한다”며 “오 시장의 제안을 책임있는 소통으로 받아들인다”고 답변했다. 이어 “전장연은 21일부터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가 최근 제정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오 시장이 내실있게 진행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16/뉴스1
이어 “이 시점에서 가장 경청해야 할 목소리는 ‘아무 죄도 없는 이웃들에게 피해를 전가하지 말라’는 선량한 시민의 목소리”라며 “시위를 지속한다면 시민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서울시장으로서 더 이상 관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