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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에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 하려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완전히 뒤집혔다.
이날 오전 7시 54분경 광주 서구 유덕동 광주 제2순환도로 유덕요금소(공항 방면)에서 4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톨게이트 기둥과 벽에 충돌해 전복됐다.
1차로 하이페스 구간을 달리던 A 씨는 2차로로 진로 변경을 하던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차로 진입이 50분 가량 통제돼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날까지 내린 폭설로 도로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