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를 나타내는 한자를 평온할 ‘온(穩)’으로 정했다.
20일 교육부 산하 국가언어자원조사연구센터, 상무인서관, 광밍르바오 인터넷판 광밍왕 등은 베이징에서 올해 한자 공개식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단어는 ‘당의 20차대(二十大·20차 당대회)’로, 올해 국제 정세를 나타내는 한자는 전쟁을 뜻하는 ‘전(戰)’, 단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의미하는 ‘아오충돌(俄烏?突)’로 선정했다.
중국은 1995년부터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일본, 말레이시아 등도 올해 한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일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의미하는 전(戰)자를 올해 한자로 선정했다. 일본은 미국 9.11 테러가 있던 2001년에도 이 글자를 그해를 대표하는 한자로 선정한 적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