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17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이날 확진자는 전날(20일) 8만7559명보다 613명(0.7%) 늘었다. 1주일 전(14일) 8만4553명보다 3619명(4.2%) 증가했다.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98일만에 가장 많다. 이틀 연속으로 7차 유행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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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8.3%, 감염취약시설 47.5%, 면역저하자 23.2%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1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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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BN.1 변이의 검출률도 20%를 넘어서는 등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월3주차 5.7%였던 BN.1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2월2주차에 20.3%로 4배 가까이 치솟았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의 경우 60%, 60세 이상은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전월 대비 33.5%포인트(p) 오른 47.5%, 60세 이상은 13.5%p 오른 28.3%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