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 정시 필승전략]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 국어40%-영어25% 사범대는 국어50%-영어15% 반영 미래에너지공학과 등 나군 변경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59명, 나군 707명, 다군 95명으로 총 1361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중 40%를 정시로 모집한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이태형 입학처장
예체능계열 성적 반영 방법도 변경됐다. 수능 60%, 실기 40%를 일괄 합산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과목별 반영비가 다르다. 예체능I(예술디자인대학 전 모집단위) 계열은 국어 40%, 영어 25%, 한국사 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예체능Ⅱ(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국어 50% 영어 15%를 반영하며 한국사, 수학(또는 탐구)는 동일하다.
인문과 자연계열의 과목별 반영비는 작년과 동일하다. 인문Ⅰ은 국어 3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국어보다 수학의 비중이 더 높다. 국어 25%, 수학 30%, 탐구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하며, 탐구에서는 사회 과목을 선택할 수 없다. 자연Ⅰ은 국어 20%, 수학 35%, 과학 25%, 영어 15%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자연Ⅱ는 국어 20%, 수학 30%, 과학 30%, 영어 15%, 한국사 5%로 자연Ⅰ보다 과탐의 비중이 높은 대신 수학 비중이 낮다.
건국대는 올해 입시에서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한국사는 등급별 환산 점수를,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변환보정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이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학생 창업의 메카, 창업 중심 대학
건국대는 학생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창업 중심 대학으로 정평이 나면서 ‘한국의 MIT’로 불리고 있다. 건국대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창업’을 학생 발전과 대학 발전의 중요한 동력 중 하나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건국대는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학생 창업지원 및 성과 2위를 달성했다. 세부지표에서도 재학생당 창업 기업 수 3위, 기업당 매출액 4위, 재학생당 창업지원금 7위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창업교육 비율은 지난해에도 1위였지만 올해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전 계열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혁신공유대학) 사업공모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2021년 한 해에만 81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매머드 사업이다.
건국대는 8가지 과제 중 ’실감 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6개 대학과 함께 실감미디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후 2022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실감미디어 사업단이 개설한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게 됐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