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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교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에 22일 취임

입력 | 2022-12-21 17:00:00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 12대 사장에 취임하는 김세용 고려대 교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12대 사장에 김세용 고려대 교수(57·사진)가 22일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주택 및 도시정책 분야의 전문가다.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와 서울대, 고려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컬럼비아대 교수와 중앙도시계획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SH공사 사장 시절 생애 주기별 차별화된 주택 공급 정책과 공간복지 스마트시티, 콤팩트 시티와 같은 비전을 제시했고, 공사를 시민주주기업으로 전환하며 투명경영에도 앞장섰다.

GH는 이헌욱 전 GH 사장이 지난해 11월 물러나면서 13개월 가량 공석이었다. 김 사장의 취임으로 3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사업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동산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불안한 주택시장과 경기 침체 등 산적한 도내 주택도시 문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사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GH를 사회적 가치 기반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조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 혁신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