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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방미 출발…“위기 복원력·방어 강화 추진”

입력 | 2022-12-21 15:34: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기 복원력과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미국 대통령과 나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협력을 논의할 것이다. 나는 또 의회에서 연설하고 여러 인사들과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다고 보도했다.

CNN은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포함한 새로운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려고 하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깜짝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울러 미 의회에서도 연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미국 내 여론에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인들은 정전이나 단수로 인해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