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코레일유통, 철도 기관 최초로 민관 협력 자원 선순환 체계 도입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입력 | 2022-12-21 18:59:00


코레일유통은 조형익 대표이사 부임 이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최초로 2021년 5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 함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한 코레일유통형 ESG 경영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코레일유통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생산 농가에 다양한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정책의 일환인 순환경제의 내재화를 위해 탄소저감과 친환경 경영에 집중해 ‘철도 배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였다.

코레일유통은 우유팩 폐자원의 발생부터 친환경 화장지로 재탄생돼 기부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1월 철도매장에서 배출되는 우유팩 자원을 친환경 화장지로 재탄생 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민간과 협력해 ESG 경영 실천과 탄소저감을 공동의 목표로 배출 자원의 효율적인 순환구조를 구축했다. △ 코레일유통은 직영점 및 입점 파트너사 카페에서 배출된 우유팩을 수거 △스토리웨이 편의점 3자 물류대행 파트너인 CJ대한통운은 자원의 이동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우유팩 분쇄 및 자원 전환 △친환경 인증기업 부림제지는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화장지 생산 △CSR impact는 자원 선순환 사회 기부처 연결 등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다하며 체계적으로 이를 추진했다.

실제 전국 KTX 역사 및 주요 철도역사의 직영카페와 입점 파트너사 등 23개소에서 수거한 우유팩 7만6000개 약 2.5t을 재순환해 친환경 화장지 2500개를 생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49그루를 재생하는 효과와 같다.

재생산된 친환경 화장지는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경제적·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자원 선순환 확대로 기부처를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일에는 영등포구 돈보스코자립생활관(재단법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에서 ‘철도 배출 우유팩의 친환경 화장지 선순환 기부’ 사회공헌활동 행사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코레일유통 조형익 대표이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상훈 이사장, CRS impact 서명지 대표, 돈보스코자립생활관 오윤택 원장신부가 참석했다. 코레일유통 조형익 대표이사는 “이번 사회공헌은 코레일유통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중 대표적인 친환경 분야 과제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구현된 철도기관 최초 ESG 경영 실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관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순환경제 구축 및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