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 대표에게 다음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하는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