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론칭 3년 만이다.
22일 hy에 따르면, 프레딧의 누적 거래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0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신장률은 43%이며, 초기 65만 명이었던 회원 수도 현재 120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hy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하는 해당 서비스는 주문한 제품을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하면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hy는 영상 기반 UX·UI 개선 및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통해 내년 연 거래액 1500억 원, 회원 수 2만 명에 이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딧’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 신장하며 거래액 1000억 원 규모 이커머스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콘텐츠 기반 플랫폼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