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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호선 운행 재개…화재 진압 완료

입력 | 2022-12-23 08:37:00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무악재역이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간 선로 화재로 통제되고 있다. 2022.12.23/뉴스1


23일 오전 선로 화재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지하철 3호선이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의 연기 발생 조치가 완료돼 이날 8시 12분부터 3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4분 쯤 무악재역~독립문역 구간에서 연기가 발생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연기의 원인은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었다.

공사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구성해 사고 복구에 나섰다. 열차는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타 구간을 운행했다.

23일 오전 6시24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구파발역 환승센터가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14대, 50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0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공사는 이후 점검을 마치고 08시 12분부터 3호선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3호선 집중배차시간은 10시까지 연장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되며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