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내린 폭설로 인해 한 대형 카페 건물 지붕이 무너졌다.
2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군산시 장미동에 소재한 대형 카페 건물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실내에 있던 가구와 기계 등이 무너진 지붕에 깔렸다. 또 지붕에 설치돼있던 간판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군산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26.3㎝였다.
군산시는 이날 오전 10시께 신고를 접수한 뒤 사고 지점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한전은 안전 사고에 대비, 해당 건물에 대해 단전조치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눈이 많이 쌓이면서 지붕이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