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올 겨울 생존템으로 꼽히는 패딩·코트부터 발열내의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주 히트 코튼(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자주 히트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발열 원단이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고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하게 돕는다. 또 얇고 섬세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신충성이 뛰어나다.
자주의 머플러·장갑·비니 등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다. 난로·가습기 등 시즌가전 매출도 35% 증가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한파를 맞아 다양한 패딩을 출시하며 겨울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전개하는 나우가 출시한 헤비다운인 ‘컬러블럭후드구스다운’가 대표적이다.
나우 컬러블럭후드구스다운 화보(나우 제공).
필요한 디테일로만 포인트를 준 깔끔한 디자인은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군더더기 없이 매치하기 좋다. 하이넥 구조로 추위를 막아주면서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가 보온 방한에 더욱 실용적이다. 메쉬 아플리케 자수 무늬를 넣을 부분에 천을 덧대어 함께 붙이는 바느질법)와 재귀반사 기능의 스트링 및 지퍼 장식이 포인트이다.
색상은 블랙과 카키·라이트그레이 3가지로 구성됐다. 카키 컬러는 전속 모델 연우의 화보 착장 제품으로 양 어깨부터 팔로 이어지는 컬러 블록이 돋보인다.
아이더 본 파이어(아이더 제공).
미드컷 패딩 부츠 ‘아이스 브레이커’는 다운 대체 소재 ‘3M 신슐레이트’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한다. 탁월한 내구성과 접지력을 발휘하는 엑스그립(X-GRIP) 아웃솔이 적용됐다.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반사하는 3M 스카치 라이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발 앞쪽과 발 볼의 공간이 여유 있게 설계돼 편안한 착화감도 자랑한다.
뮬 타입 방한화인 ‘본 파이어’는 겨울철 가벼운 외출에 나서거나 야외활동 중 휴식을 취할 때 리커버리 용도로 제격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탁월한 이엑스그립(EX-GRIP)이 아웃솔로 사용되어 눈길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한파가 몰아치고 눈이 내리면서 방한 관련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패딩뿐 아니라 발열내의부터 장갑·모자 같은 방한 용품도 덩달아 인기”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