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소환통보와 관련해 “이제 국회는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내려놓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하루빨리 검찰에 출석해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나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는 망나니 칼춤이라며 먼저 인간이 되라고 외치고 있지만, 그 입을 떠난 말들은 이내 스스로를 삼켜버리고 있다. 겨울이 아무리 막아서도 봄은 온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경청투어로는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억지로 모은 민심의 힘을 빌려 검찰소환을 막은 사람은 없다. 정치는 민심의 심판을 받지만 죄는 법의 심판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인 21일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예정된 광주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히며 불출석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