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쯤 한강 결빙이 관측된 모습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5일 2022년 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10일)보다 16일, 2020년 겨울(2021년 1월9일)보다 15일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겨울에 한강은 결빙되지 않았다.
서울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5일간 서울의 최저기온은 △20일(-9.5도) △21일(-2.6도) △22일(-11.3도) △23일(-13.7도) △24일(-13.5도) △25일(-9.6도)다. 최고기온은 △20일(2.9도) △21일(2.6도) △22일(-2.6도) △23일(-8.6도) △24일(-2도)를 기록하며 한강이 결빙됐다.
한강결빙관측장소 및 표지석(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수면이 보이지 않아야 한강 물이 얼었다고 판단한다. 얼음 두께는 무관하다.
한강 결빙은 1906년 이후 1934년 겨울(12월4일)이 가장 빨랐다. 1963년 겨울(1964년 2월13일)이 가장 늦은 결빙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