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당대표 되세요’다”고 적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그리고 당원들께서 원하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라며 “어제는 경주 당협 당원교육에, 오늘은 사당동 성당 성탄미사에 참여했다”고 적었다.
나 부위원장은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타 후보와 연대설에 대해서는 “현재 거론되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어느 당권 주자와도 이른바 ‘연대’라는 것을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유 전 의원이 3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 전 의원 14.0%, 안철수 의원 11.7%, 주호영 원내대표 5.7%, 김기현 의원 5.6%, 황교안 전 대표 4.1%, 권성동 의원 2.5%, 윤상현 의원 1.2%, 조경태 의원 1.0%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15.3%, 유승민 13.6%, 김기현 10.3%, 주호영 9.4%, 황교안 5.3%, 권성동 4.3%, 조경태 1.7%, 윤상현 1.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