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침구-패딩 등 방한용품 인기
본격적인 한파와 연말 모임 수요가 겹쳐 겨울철 의류 판매량이 늘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캐나다구스’ 패딩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각종 겨울철 의류와 난방가전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한파특보가 발령된 이달 13∼22일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5%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지만 연말 외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100만 원대 중후반 고급 패딩이 인기”라고 말했다.
추위에 대비하기 위한 내의와 침구 등도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 따르면 이달 1∼21일 발열내의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량패딩(55%), 극세사 침구류(62%)와 목도리 등 방한용품(68%) 매출도 줄줄이 늘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