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54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54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68만4600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5일) 5만8448명보다 3만2903명(56.2%) 감소했다. 1주일 전(19일) 2만6608명보다 1063명(3.9%) 줄었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주간 월요일 확진자 수는 ‘2만2312명(11월 28일)→2만3152명(12월 5일)→2만5657명(12월 12일)→2만6608명(12월 19일)→2만5545명(12월 26일)’ 흐름을 보였다. 최근 3주간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다 4주만에 감소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832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2명, 70대 9명, 60대 9명, 50대 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0명으로 전체의 95.2%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6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12일째 0.11%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54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9.3%, 감염취약시설 49.7%, 면역저하자 24.1%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1.9%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6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 BA.4와 BA.5를 대응하기 위한 모더나사의 2가 백신(개량 백신) 당일접종이 이날 시작했다. 이로써 만 18세 이상 성인이 선택할 수 있는 2가 백신은 기존 3종에서 4종(모더나 2종, 화이자 2종)으로 늘었다. 만 12~17세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 2종만 접종 가능하다.
모더나 BA.4/5 백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말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접종에 쓰이고 있다.
당일접종과 별도로 사전예약은 지난 19일부터 진행됐으며, 사전예약분 접종은 내년 1월 2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