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배우 현리(36·이현리)가 결혼했다.
26일 소속사 더 트루쓰에 따르면, 현리는 크리스마스인 전날 일본배우 마치다 케이타(32)와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 ‘시네마 파이터스-종착의 장소’(감독 가와세 나오미·2017)와 드라마 ‘여자적 생활’(2018)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5년 교제 끝에 부부 결실을 맺었다.
현리는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양국 문화 발전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며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 작품으로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마치다 케이타는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감독 카마자 히로키·2022)로 국내 관객에게 익숙하다. 우익 성향이 강하다. 2012~2013년 야스쿠니 신사 참배했고, 2019년 한국 강제징용 보상문제 관련 혐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