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된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당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장은 국가정보원장, 4선 의원으로 여러 경륜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밖에 당무감사원장은 3선 중진 이학영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3선 중진으로서의 경륜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 모두 능력과 경륜을 감안했다”며 “정 원장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비롯 정책과 관련된 일을 했고 당에서도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 수석위원장으로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