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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천엔…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5월 개관

입력 | 2022-12-27 03:00:00

한글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자 전시
영아수당 2년간 1260만원 받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신설된다. 또 아이를 낳은 인천 시민에게 지급하는 영아수당도 대폭 인상된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해 내년부터 신설되거나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26일 소개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건립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내년 5월 개관 예정이다. 한글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자를 전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이 박물관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8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내년 1월에는 서구에 인천의 11번째 소방서인 검단소방서가 신설된다. 검단소방서는 기존 서부소방서가 관할하던 서구 지역 중 경인아라뱃길 북측 지역을 담당한다.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가 조성되면 검단소방서의 관할 인구는 약 34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또 신생아 출생 후 2년간 월 30만 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을 확대해 내년부터 만 0세 월 70만 원, 만 1세 월 35만 원씩 주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아이를 낳는 가정은 2년 동안 모두 1260만 원을 받는 것이다.

시는 그 밖에도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비용 지원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의 정책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신설되거나 달라지는 정책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내 책자는 내년 2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