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값이 1월부터 오른다. 택배 협력을 맺은 CJ대한통운이 가격을 인상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이마트24는 택배사를 이용하는 택배 보내기 서비스 이용료를 내달 1일부터 300원 상향 조정한다. 구간별로 △2900원→3200원 △3200원→3500원 △3600원→3900원 등으로 비싸진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17일 대리점단체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과 내년 1월1일부터 택배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형’(100㎝·5㎏ 이하) 2300원 →2500원(8.7%)·‘중형’(120㎝·10㎏) 2750원→3050원(10.9%) 등이다.
CU 끼리택배는 기존대로 △0~500g 1600원 △500g~1㎏ 1800원 △1~5㎏ 2400원으로 유지된다. GS25 반값택배 가격도 올해처럼 △0~500g 1600원 △500~1㎏ 1900원 △1㎏~5㎏ 2300원 등으로 동일하게 운영된다.
한편 롯데택배를 이용하는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이용료는 최저 2800원으로 유지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