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hopping 올해 미술 플랫폼 아트시(Artsy) 선정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
알피 케인 작. House on the Peninsula, 2022.
국내 미술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또한 유통가 ‘아트 1번지’를 목표로 올해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였다. 먼저 첫 대규모 아트페어인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2’를 시작으로 공예품, 뉴미디어 아트, 구상 미술 등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에서 6곳의 아트 갤러리 등을 통해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국내외 150여 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할 정도로 아트 콘텐츠 강화에 힘써왔다.
‘고요의 순간’을 테마로 총 16점의 회화 신작 전시
알피케인 전시회 포스터.
이번 ‘고요의 순간’ 전시회에서는 총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알피 케인 작품의 특징인 건축적인 구도, 흥미로운 원근감과 함께 밝고 풍부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전 작품은 작가가 거주하는 영국 남동부 이스트 서식스(East Sussex) 지역의 분위기와 풍경, 개인적인 경험과 다양한 설정을 토대로 각 작품의 주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구성돼 있다.
실제 공간을 연상케 할 정도로 큰 사이즈로 제작된 대표작들
알피 케인 작. Entrance Overlooking the Bay, 2022.
알피 케인 작. Bath then Bed, 2022.
알피 케인, 한국 방문해 작품 직접 소개
내년 2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알피 케인의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비즈실장은 “한국 미술계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라이징 아티스트의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롯데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적극적으로 국내외 예술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김태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