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로빈’
과학자 아빠와 사춘기 딸, 부성애를 다룬 가슴 따뜻한 이야기
과학자 아빠와 사춘기 딸, 부성애를 다룬 가슴 따뜻한 이야기
뮤지컬 ‘로빈’ 최재웅, 김종구, 정상윤
실제 우주 벙커를 옮겨놓은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에서 평범한 가족이 마주할 수 있는 일상과 고민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이야기와 노래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지난 초연에서 유능한 과학자 로빈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를 연기한 김종구, 정상윤과 함께 최재웅이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낭만을 사랑하는 로빈의 딸 루나 역은 초연 무대에 올랐던 최미소와 연지현, 정현지가 맡아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연기한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법정에 선 그리스 철학자, 뮤지컬 무대에 선 래퍼들의 배틀
법정에 선 그리스 철학자, 뮤지컬 무대에 선 래퍼들의 배틀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소크라테스 역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닌 배우 양동근과 유성재, 정민이 맡았다. 소크라테스를 아고라 법정에 세운 젊은 시인 멜레토스는 래퍼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치타와 배우 황민수, MZ세대를 대표하는 래퍼 아넌딜라이트가 맡아 무대에 오른다.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철학적 메시지와 배우들의 연기력, 현역 래퍼들의 화려한 등장이 눈길을 끈다. 랩이라는 장르를 뮤지컬과 접목시켜 무대 위 폭발적인 배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2월 2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공연.
연극 ‘미저리’
스토킹의 광기를 보여주는 스릴러, 김상중, 이일화 등 배우들의 열연
스토킹의 광기를 보여주는 스릴러, 김상중, 이일화 등 배우들의 열연
연극 ‘미저리’
2023년 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연극 ‘HIR 히어’
미국 가정을 적나라하게 그린 테일러 맥의 블랙 코미디
미국 가정을 적나라하게 그린 테일러 맥의 블랙 코미디
연극 ‘HIR 히어’ 박명신, 김수현, 홍선우, 김하람
테일러 맥은 기존의 젠더 담론을 벗어나 정형성과 경계를 깨려고 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자신의 작품에 자주 배우로 등장하면서 뉴욕 타임즈, 뉴요커, 아메리칸 시어터 매거진이 주최한 뉴욕 최고의 공연예술가에 뽑히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터로 파병된 아이작이 3년 만에 돌아온 집에는 광대 같은 옷차림을 한 아버지, 엉망진창인 집안을 방치하는 어머니, 성전환을 한 동생이 살고 있다. 아이작은 자신의 집에서 익숙한 질서를 되찾고자 노력한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미국 서민 계층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을 통해 젠더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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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빈’
R석 6만6천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R석 6만6천원 상당 20명(10쌍)
연극 ‘미저리’
R석 6만6천원 상당 10명(5쌍)
연극 ‘HIR 히어’
일반석 6만6천원 상당 10명(5쌍)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