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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닥터카’ 수사 본격화…명지병원 응급센터장 참고인 조사

입력 | 2022-12-27 17:42:00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12.23 뉴스1


경찰이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응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이 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발건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김인병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센터장에 대한 조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약 4~5시간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참고인 조사에서 신 의원과 명지병원 닥터카 팀이 실제 협업했는지, 신 의원 남편이 닥터카에 동승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지병원으로부터 참사 당일 재난의료지원팀(DMAT) 운영들과 관련된 자료 일체도 제출받았다.

또 이날부터 사건 당일 해당 닥터카에 탑승했던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의료진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앞서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의 탑승으로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DMAT 차량 등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포함 5개 단체가 신 의원을 고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