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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돈 관리 전부 아내가…내 통장 본 적 없어”

입력 | 2022-12-28 11:29:00


배우 차태현이 기혼자의 결혼 비법을 공개한다.

2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두뇌공조’로 뭉친 배우 차태현과 곽선영이 출연한다. 차태현은 26년 지기 절친 김종국의 결혼에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차태현은 미혼인 김종국을 걱정해 관심을 모은다. “축구 예능을 보고 있는데 배우 정혜인 씨가 축구를 너무 잘하시더라.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종국이한테 전화해서 ‘너의 이상형을 찾았다’고 얘기했었다”며 방송을 보다가 괜찮은 여성 출연자를 보면 김종국에게 전화해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결혼 후 수입 관리와 관련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긴다며 “내 통장은 본 적도 없고, 내 재방료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폭로한다. 김종국이 결혼하면 통장을 합치겠냐는 물음에 “상황에 따라 다르지”라고 답변하자, 차태현은 절친 김종국의 결혼 걱정에 깊은 한숨을 내쉰다.

이어 차태현은 “아내가 누군가의 뒷담화를 터놓을 때 절대 토를 달면 안 된다. 나도 모르게 툭 나올 수 있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난 이제 아내가 누군가를 욕하면 자다가도 욕해준다”고 아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한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남편백서에 올라가야 할 내용”이라며 감탄하고, 유부남 정형돈은 깊은 공감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서울=뉴시스]